제니쿠퍼 프로페셔널 엔틱 테너를 구매하여 6개월 되었습니다.
(아랫글 '용산' 참조)
 그동안 하드러버 6호 피스를 사용하였는데,
그 소리의 구수함에 한껏 취했죠.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참 소리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은 절대 아니였죠.

이번엔, 메탈피스 7호를 구매하였습니다.
담당자분이 2호리드를 끼워주셨더군요.
피스가 한호 높아졌고, 메탈로 바뀐관계로.... 그렇게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아뭏튼,
하드러버 명성에 뒤지지 않는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네요.

제가 사용하는 리드는, 캐나다산 합성리드(이름이 어려워서 생각안나네요) 2.75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드러버때는 서브톤이 참 좋았는데,  메탈은 서브톤이 어렵네요. 
아직 2틀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아님 리드가 세서 그런진 모르겠지만서도....

서브톤을 빼면, 
첫날부터 적응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고음에서 빠져나가는 공기의 흐름이 상쾌했고, 쏘아주는 맛도 있고,

뭐야 이거 !
하드러버보다 훨씬 불기 편하쟎아 !   하는 기분입니다.
어째서 그런지....   힘이 필요없이 그냥 술술 불려버리는 느낌이네요.
이번엔, 리드가 약한가?  생각해 봅니다.

동호회에서,
'테너에는 메탈7호정도에 3호리드를 사용하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악기도 명품이지만, 전용 피스 또한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리고 있는 것은,
제니쿠퍼 소프라노 엔틱인데(틀림없는 제품이라고 확신)
으 ～～ 돈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