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색소폰에 빠진지 6개월에 지나지 않은 새내기지만, 악기를 연주할 때 만큼은 다 잊고 집중할 수 있어 행복한 요즘입니다. 알토색소폰을 배우기 전에, 색소폰의 무겁고 중후한 소리때문에 연주하기 까다로운 악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힘이 많이 들지 않고 운지법도 간단해서 좋은 소리를 낼때마다 실력이 느는거같아 웃음이 나옵니다~

얼마전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다가 우연히 색소폰 배경음악이 나오더라구요.

찾아보고 너무 좋아서 그 곡을 완주 하는 것을 목적으로 몇날 몇일을 그 곡에 매달려 지냈네요. (mo'better blues 입니다.^^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씨가 색소폰 파트를 맡았죠~)

그러던 와중에 제 악기를 장만했습니다~!

악기를 무작정 구입하는건 성급한 것 같아서 배워보고 익숙해질 때쯤 내 악기를 장만하려 했는데, 마침 목돈이 들어와서 이제야 제 악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색소폰 하나 결정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제품도 제품이지만 가격 또한 여간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그간 이주동안 안들어간 쇼핑몰이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보고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도 읽어보고 주위분들께 여쭤도 보고~ 

마지막까지 발품 팔아본 결과 제 손으로 온 제니쿠퍼 시리즈3 골드 알토색소폰.

발품팔며 이리저리 악기를 알아보면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음색이었습니다. 색소폰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도 음색이 좋다 나쁘다는 알 수 있을거에요. 어떤 음색을 좋아하는지는 개인의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악기는 장난감같이 음색이 투박하더라구요.(아무래도 가격대를 생각하며 고르다 보니까 그랬겠죠?..) 제니쿠퍼 알토색소폰은 나름대로 음색이 선명하면서 중후했습니다.

색소폰을 알아보면서 제니쿠퍼가 상품질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는 평가가 있던데 사장님 말씀하시길 유통부분에서 거품을 줄였기에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에도 가격에 비해 상품질이 좋은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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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입문한지 얼마안되어 알토색소폰으로 구매했습니다.

연주자의 90프로가 알토색소폰을 연주할 만큼 통상적인 색소폰이라하면 알토색소폰입니다. 소프라노도 관심이 있었는데 음정이 예민해서 컨트롤이 힘들고 배우는 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합니다. 좀 더 숙달되면 소프라노도 익히고 싶습니다. 제니쿠퍼 매장에서 이것저것 시연해봤는데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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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도 맘에 들고 색깔도 고급스럽고 맘에 듭니다.

더군다나 제니쿠퍼 매장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악기 설명도 꼼꼼히 해주시고 연주자로서 조언도 많이 듣구요.

제 첫 악기가 생겼으니 이제부터는 악기와 한몸처럼 착~감기도록 연습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힌동안 또 요것에 푹 빠져 지낼거 같네요.